41% "교육감 선거 관심없어"
41% "교육감 선거 관심없어"
  • 김현정 기자
  • 승인 2007.12.1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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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용 후보 35%로 앞서… 무응답 43.2%달해
충북도교육감 선거가 대통령선거에 묻혀 도민들의 무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기용 후보가 한 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 MBC가 (주)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실시한 교육감 선거 여론조사에서 오는 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에 대해 응답자 41.5%가 '별로 관심 없다', 13.9%가 '전혀 관심이 없다'고 응답하는 등 무려 55.4%가 관심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교육감 선거의 무관심과 부동층이 상당한 문제점으로 대두됐다.

또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기용 후보 35%, 박노성 21.8%로 현 교육감인 이 후보의 지지도가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나, 무응답층이 무려 43.2%나 달했다.

이어 교육감 선거에 쟁점이 되고 있는 고교입시 부활에 대해서 45%가 '연합고사와 내신성적을 병행해야 한다', 23.2%는 '학력신장을 위해 과거처럼 고입연합고사를 부활해야 한다', 20.5%가 '현행처럼 내신성적만으로 선발해야 한다'고 각각 응답해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9일 충북도내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됐으며, 전국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표본오차 ±3.7%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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