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일 새 희곡집 '고르비…' 발간
장정일 새 희곡집 '고르비…' 발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2.0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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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한 우물을 파지 못하고 이런저런 장르를 집적거리는 바람둥이 같은 작가가 되고 말았다. 그렇지만 내게도 끝내 순정과 열정을 바치고 싶은 데가 있다." 시, 소설, 독서에세이 등 전방위적 글쓰기를 해온 장정일씨(45)가 두 번째 희곡집을 냈다.

12년 만의 귀환작이기도 한 이 책에는 희곡 3편을 실었다. 저자의 20년 묵은 감정이 그대로 실려 있는 작품들이다. 장씨는 각 희곡 끝부분에 '이 작품에 대하여'를 따로 둬 작품을 설명,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첫 번째 작품인 '일월(日月)'은 '중국에서 온 편지', 세 번째 '고르비 전당포'는 '보트 하우스'를 각각 각색했다. 두 번째 작 '해바라기'는 1996년 '세계의 문학'겨울호에 발표됐던 것이다.

98년 극단 '열린무대'가 공연, 부산연극제에서 대상을 받았고, 전국연극제에 출품돼 단체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장씨는 87년 '실내극'으로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당선하면서 극작가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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