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예총 선정… 나무 문양 공예적 요소로 살려
충북예총(회장 장남수)은 '제4회 현대산업디자인대상전' 대상에 산업공예부문 최성철씨(WOODME·28) 작품 'The Creator(Space)'를 선정했다. 대상에 선정된 최성철씨(사진) 작품은 자작나무합판을 주재료로 사용하여 환경친화적 요소를 강조했고, 나무만의 특이한 문양을 공예적인 요소로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성철씨는 "작품에 임함에 있어 소비자에게 구매욕구를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을 하기 위해 많은 스케치와 작업공정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고,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는 디자이너의 자세를 갖춰 디자인발전에 힘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최우수상에는 시각커뮤니케이션부문에 이기원씨(26·건국대)의 작품 '지구가 탑니다'와 제품 및 환경부문에 이태광씨(25·서원대)의 작품 '조류배설물 피해 방지를 위한 시스템 제안'이 각각 선정됐다.
또 우수상에는 산업공예부문 남지선(여·23·건국대), 시각커뮤니케이션부문 이유현(여·23·홍익대), 제품 및 환경부문 김지혜·홍광수씨(여·24·건국대)의 공동 출품작이 수상하게 됐다.
나성남 심사위원은 "선진사회 진입을 앞두고, 경제규모 증대 및 고부가가치창출 등 산업디자인이 지역역량 및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이번 대회는 창의성, 실용성, 심미성 및 작품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산업공예부문과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부문, 제품 및 환경디자인부문으로 구분해 작품을 접수받았으며, 총 268점이 출품됐다.
입상작은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청주문화관 전시실에 전시되며,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오후 3시 개막식과 함께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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