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 용역비 어디로(?)
경제자유구역 용역비 어디로(?)
  • 김현정 기자
  • 승인 2007.11.22 2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대원 의원 "왜 신청조차 하지 않았나" 지적
충북도가 경제자유구역 용역비 3억원을 들이고도 신청조차 하지않아 지적을 받았다.

21일 이대원 의원은 "재정경제부에서 10월말까지 마감시키기로 한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에 왜 신청조차 하지 않았냐"며 "내륙도시의 특성을 강조하고 타 지역보다 소득수준이 떨어지는 면을 부각시켜 얼마든지 경제자유구역 유치를 위한 타당한 논리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꼬집었다.

특히, 이 의원은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용역비를 추경에 3억원 계상해놓고 신청조차하지 않은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도의 경제사업이 숲은 보지못하고 나무만 보는 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정순 경제투자본부장은 "충북은 오창 외국인전용단지 지정과 함께 오송 30만에 외국인투자지역 등을 운영하고 있어 경제자유구역의 주요 컨셉이 외국인투자촉진과 중복되는 것이 아닌지 신중하게 검토해야 했다"며 "청주와 청주권을 중심으로 한 경제자유구역을 추진하게 되면 균형발전 정책에도 어긋나게 된다"고 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