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20일 삼성특검법 처리와 관련, "우리는 다른 정당과 연대해서라도 반드시 23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한나라당이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삼성특검법안 상정을 막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이명박 후보와 관련된 특검법을 걸고 넘어져서 우리가 스스로 결단을 내려 이 후보 관련 특검법 2개를 철회했다"며 "그런데 한나라당은 또 다른 이유를 들어 특검법을 걸고 넘어졌다. 어제 대선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고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