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순천향대학교가 전국 4년제 대학 최초로 산·학·연 연구와 교육을 통해 전망이 밝은 레저승마지도자 육성을 위한 마필레저건강산업 전공을 신설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역자치단체별로 문화제가 활성화 되면서 도심 한가운데 말을 탄 기마병사의 복장은 옛 역사의 재현에 반드시 등장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는 최근 레저 및 건강관리산업의 확대와 수요자의 다양하고 고급화된 추세에 맞추어 향후 마필레저건강산업이 새로운 분야로 각광 받을 것으로 분석,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실무형 레저승마지도자 육성을 위해 이론과 실기를 갖춘 인력배출, 공인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지도자 육성을 통해 마필산업 육성에 필요한 전문가 육성을 위해 학과를 신설했다.

특히 아산의 경우 현충사와 함께 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시키기 위한 교육적인 접근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순향대학교와 연계한 교육과정 개발이 합리적인 학과 신설이다는 평가다.

또한 백제문화제에서도 100필의 말을 등장시켜 위용을 자랑했지만, 실제는 많은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부족한 마필과 전문가 육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마필레저건강산업전공'의 주임교수를 맡고 있는 엄진종 교수는 "레저승마시장의 규모가 확대되고 농림부가 한·미 FTA협상 이후 축산농가의 부흥을 위해 발표한 2005년도 마필육성대책에 맞추어 볼때 향후 승마와 관련된 산업에 대해서는 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며 "시장의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 분야에서 활동할 이론과 실기를 병행한 교육을 통해 현장 맞춤형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