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쥐스틴 에넹이 올 세계여자 프로테니스 최강자임을 다시 입증했다. 에넹(25·벨기에)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올 시즌 왕중왕전인 WTA(세계여자프로테니스) 챔피언십 결승에서 마리아 샤라포바(9위·러시아)에게 2대1(5-7 7-5 6-3)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하며 이 대회를 2연패한 6번째 선수로 등재됐다. 또한 올 시즌 10개의 타이틀을 따낸 에넹은 지난 1997년 마르티나 힝기스 이후 처음 한 시즌에 두자릿수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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