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상진)는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 광장에서 학생 4-H 회원, 지도교사, 학부모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9회 예산군 4-H 경진대회를 가졌다.

이번 경진대회는 기존 행사의 틀에 매인 형식을 과감하게 탈피해 학생, 영농지도자, 학부모가 함께 '좋은 것을 더욱 좋게' 발전시킴은 물론, 4-H 운동의 활력화를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참여학생의 축제분위기 조성에 그 의의를 두고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예산정보미디어고 풍물 4-H회원들의 흥겨운 무대를 시작으로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UCC를 접목한 학교 4-H의 다양한 활동체험을 동영상으로 제작한 4-H UCC 경진을 비롯해 국화 기르기 과제, 허수아비 경진, 사과·벼 품종 알아 맞히기와 OX퀴즈 형식의 골든징을 울려라, 단체줄넘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예산군 4-H조직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학부모들에게는 숯 부작 만들기와 학생·학부모가 함께 하는 황토염색, 사과 고추장 만들기 등의 체험을 실시해 뜻 깊은 시간도 마련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경진대회가 눈으로 보고 끝나는 관람형식이 아닌 4-H회원 모두가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함으로써 지·덕·노·체의 4-H이념을 되새겨 농업의 중요성과 자연을 사랑하는 농심함양에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