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김경준 사건 특수팀 구성
BBK 김경준 사건 특수팀 구성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1.0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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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 집중해 사건 실체 철저히 규명"
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경준씨의 국내 송환을 앞두고 검찰이 6일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김홍일 3차장검사는 이날 김씨 사건 수사와 관련해 "최재경 특수1부장을 주임검사로 하는 특별수사팀을 편성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 차장검사는 이어 "수사진은 특수1부 검사 2명과 금융조세조사1부 검사 2명, 첨단범죄수사부와 형사부 검사 등 검사 6명과 기타 수사관들로 구성됐다"며 "수사 인력은 상황에 따라 늘어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이 김씨 사건 수사를 위해 특별수사팀까지 편성한 것은 수사역량을 집중해 사건의 실체를 신속하고 철저히 규명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검찰은 김씨가 송환되는 즉시 증권거래법 위반 등 김씨의 개인혐의 외에도 ㈜다스의 사기 고소사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공직자윤리법 및 증권거래법 위반 의혹 등을 중점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과거 김씨 관련 사건을 특수1부와 금조1부에서 분산 처리한 바 있으나 내용에 밀접한 관련이 있어 통합된 1개 수사팀 구성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며 "대선을 불과 40여일 앞둔 현재 시점에서 검찰은 어떤 정치적 입장도 개입하지 않고 불편부당한 자세로 최대한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실을 규명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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