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던 자장면 돌려주세요" 퍽!
"먹던 자장면 돌려주세요" 퍽!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1.0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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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는 6일 거스름돈 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중국 음식점 배달원에게 상처를 입힌 오모씨(39)를 폭력행위 등 위반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오씨는 지난 5일 오후 7시께 광주 북구 두암동 자신의 집에서 배달원 김모씨(20)와 자장면 거스름돈 시비를 벌이다 화분을 던져 김씨의 머리가 찢어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사건 발생 10분 전 모 중국음식점에 음식을 요청했고 곧바로 자장면이 배달됐으나 거스름돈을 덜받았다고 판단, 음식점 주인에게 항의전화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오씨는 전화항의 직후 배달원 김씨가 다시 찾아와 "거스름돈을 모두 줄테니 먹고 있던 두번 떠 먹은 자장면을 돌려달라"며 항의하자 격분, 이같은 행동을 하게 됐다고 경찰에서 주장했다.

경찰은 오씨가 "자장면 값으로 1만원을 지불했으나 거스름돈으로 1500원만 건네줬다"고 주장한 반면 배달원 김씨는 "5000원을 받아 자장면값 3500원을 계산한 뒤 거스름돈 1500원을 정확하게 지불했다"고 반박하는 점을 토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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