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의심 다툼 끝 범행” 진술
외도를 의심해 여자친구를 목 졸라 살해하고 달아났던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청주흥덕경찰서는 22일 살인 혐의로 A씨(56)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15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상가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B씨(여·59)를 노끈으로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1일 낮 12시4분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숨진 B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오후 3시30분쯤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해 4시간여만인 오후 7시39분쯤 경북 상주의 한 식당 앞 노상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범행 후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경북 상주에 휴대폰을 버리고 현금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외도를 의심해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폭언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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