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최근 각 가정에서 비데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로 관공서 화장실 이용에 불편을 느끼는 민원인이 많다고 판단, 시민의 편의와 위생을 위해 행정동, 민원동, 의회동을 대상으로 층별 남녀 화장실에 1개소씩 총 38대의 비데를 시범 설치했다고 밝혔다.
비데는 휴식과 건강, 위생 등 화장실 문화의 변화에 따른 웰빙 용품으로 서비스업계나 식당 등 화장실에 비데가 많이 설치되고 있으나 아직 관공서에는 화장실 비데 설치가 미약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지금은 시범적으로 1개소씩만 설치했으나 민원인과 직원의 여론을 수렴해 반응이 좋을 경우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무 차 시청을 자주 찾는다는 최모씨(46·칠금동)는 "관공서에 비데가 설치돼 있으면 추운 날씨에도 따뜻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어서 좋다"며 "전 관공서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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