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순항'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순항'
  • 공진희 기자
  • 승인 2024.05.0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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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69억 투입 … 연면적 1375.74㎡ 규모


모자동실·수유실 등 조성 … 내년 상반기 개원
제천시 민선8기 공약사업인 `충청북도 1호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사업 추진이 순항중이다.

충북도에 민간산후조리원은 청주, 충주를 제외하고 없는 실정으로 인근 지역으로 원정 출산, 원정 산후조리를 가고 있어 산모와 가족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소식은 제천시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 41억원을 포함하여 총 사업비 69억원을 들여 의림여자중학교 옆 하소동 43-12번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375.74㎡의 규모로 건립된다.

지난 2월 착공해 오는 12월 준공, 2025년 상반기 개원 예정으로 전문기관에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실내공간은 모자동실 13실(일반실9, 특실2, 장애인실1, 다둥이실1), 신생아실, 수유실, 휴게실, 식당, 가족카페, 프로그램실, 피부관리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탁운영 기관 선정 및 산후조리원 이용료, 할인대상, 예약방법, 프로그램 등 조리원 운영방안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하반기에 결정된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산모와 신생아에게 건강한 산후조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산후조리 비용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출산율 향상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원정출산을 줄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규 시장은 “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이 출산친화적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아이를 낳아 기르는 일이 걱정이 아니라 축복이 될 수 있도록 출산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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