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中사이윈드서 GLP-1 비만치료제 도입
HK이노엔 中사이윈드서 GLP-1 비만치료제 도입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4.05.0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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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에 본사를 둔 바이오 헬스기업 HK이노엔은 중국 바이오기업 사이윈드 바이오사이언스(이하 사이윈드)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유사체 `에크노글루타이드'(XW003)의 국내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라이선스 및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사이윈드에 계약금과 단계별 기술료 외에 출시 후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를 지급하고, 에크노글루타이드의 국내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는다.

HK이노엔이 도입한 에크노글루타이드는 GLP-1 유사체다. 주 1회 투여하는 주사제로 현재 중국에서 제2형 당뇨 및 비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중국과 호주에서 진행된 임상 2상에서 혈당강하 및 체중감량 효과와 함께 안전성이 확인됐다.

HK이노엔은 이번 계약에 따라 에크노글루타이드에 대해 제2형 당뇨 및 비만 임상 3상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증가하면서 관련 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30%씩 성장해 2030년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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