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高 논술능력 자타공인 '으뜸'
충주高 논술능력 자타공인 '으뜸'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7.11.0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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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교육청별 대회서 대상·최우수상 등 전부문 석권
충주고(교장 이재승)가 대입 전형요소 중 가장 중요한 통합논술고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논술지도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 학생들의 논술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제 1회 전국 초·중·고 논술경시대회 수상자 발표 결과 충주고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한국청소년보호연맹이 주최하고 14개 시·도교육청과 11개 언론사가 후원해 열린 이번 대회 시·도교육청별 시상에서 충주고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모두 차지했다.

대상(1명)에 조준희(1학년), 최우수상(1명)에 한현철(1학년), 우수상(1명)에 박진수(1학년), 장려상에 한정봉(1학년), 박기덕(2학년) 학생 등 7명이 참가해 5명이 입상하는 실력을 과시했다.

위와 같은 성과는 도교육청에서 통합논술 연구학교로 지정해 주어 학생들의 논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논술지도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한 결과라고 학교측은 분석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3학년 논리학 등 교과시간을 활용해 논술 첨삭지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교사 논술동아리 2팀(13명)이 학생들에게 수업 및 논술문 쓰기를 통해 논술지도를 하고 있다.

또, 1, 2학년 학생들에게는 재량활동 시간을 이용해서 주 2시간씩 독서 및 쓰기 지도를 하고 있으며, 전교생을 대상으로 공모한 논술 스터디그룹 12개팀 97명에 대해 첨삭지도를 하는 등 논술심화 수업을 매주 2시간씩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에서는 토요논술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어 30여명이 지도를 받고 있다.

또 충주고는 통합논술 충청북도 연구학교로 지정받아 전교사가 담당 교과서를 분석해 논술지도 요목을 추출, 수업시간에 통합논술 지도를 하고 있으며, 교내논술경시대회를 실시해 학생들의 논술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통합논술은 제시문 대부분 교과서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전 과목의 학교수업에 충실하도록 지도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고전, 현대 양서와 신문을 읽도록 하고 있으며, 사설노트 쓰기를 생활화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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