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022년 40개 업종 사업장 조사결과 공개
각 17.6% 2위·9% 5위 기록 … 1위는 경기 28.9%
최근 산업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충남·북지역의 화학물질 배출량이 전국 지자체 중에서 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각 17.6% 2위·9% 5위 기록 … 1위는 경기 28.9%
환경부는 2022년 기준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조사는 화학물질을 일정량 이상 사용하는 40개 업종 사업장(30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2022년 3832개 업체에서 234종의 화학물질을 총 19만8590톤 취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813개 업체가 227종의 화학물질을 21만5721톤을 취급한 2021년보다 7.9%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로 충북과 충남이 배출량 상위지역에 포함됐다.
충남(17.6%)과 충북(9.0%)은 각각 화학물질 배출량 2위와 5위를 기록했다. 경기(28.9%)는 1위로 조사됐다. 각 지역의 면적 대비 배출량이 가장 높은 시도는 울산으로 1㎞ 당 6.7톤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구(2.4톤/㎞), 부산(1.9톤/㎞) 순이었다. 지역별 배출량의 차이는 지역별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수와 규모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화학물질 종류별로 톨루엔(16.6%), 아세트산 에틸(15.5%), 자일렌(15.5%) 순으로 배출됐다. 이들 3개 물질이 전체 배출량의 48%를 차지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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