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 황금빛 미래 `활짝'
어촌 황금빛 미래 `활짝'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4.04.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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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안면읍 백사장항 어촌뉴딜300사업 완료
65억1천만원 투입 … 어민회관·어구창고 등 조성

아름다운 은빛 모래를 자랑하는 태안 안면도의 백사장항이 `어촌뉴딜300사업'을 마침내 마무리짓고 황금빛 미래를 힘차게 열었다.

군은 지난 15일 안면읍 백사장항에서 가세로 군수와 어촌어항공단 관계자, 국회의원 및 도·군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준공식을 겸한 `백사장항 어촌뉴딜300사업 한마음 대잔치'를 개최했다.

백사장항은 지난 2019년 12월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으로 2021년 가의도북항(8월)과 가경주항(12월)에 이어 태안군이 세 번째 준공지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번 백사장항 사업에는 총 65억1600만원(국비 45억6100만원·도비 5억8600만원·군비 13억6900만원)이 투입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으로 450㎡ 규모의 어구창고 및 건조장을 조성해 어민들의 어업 편의성을 높였으며 부잔교 2곳을 교체하고 500㎡ 면적의 다목적 어민회관을 조성해 주민 화합을 도모했다.

또한 해안산책로의 경관 가로등을 조성하고 가로정비 및 간판 정비에 나서는 한편 해양폐기물 집하장을 새로 만들고 총 3000㎡ 규모의 해양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등 주민 친화적 공간 조성에 힘을 쏟았다.

군은 백사장항과 함께 2019년 어촌뉴딜300 사업지로 선정된 소원면 개목항도 다음달 중 준공을 앞두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나머지 어촌뉴딜300 사업지에 대해서도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가세로 군수는 “백사장항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마을의 미래상을 보여주는 자랑스러운 걸작”이라며 “사업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참여해 주신 백사장항 주민 여러분들을 비롯해 힘써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 남은 사업들의 완벽한 마무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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