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김수녕양궁장교차로~국동교차로 … 23년 만
남일면~오동동 28.75㎞ 구간 … 30~40분대 단축
남일면~오동동 28.75㎞ 구간 … 30~40분대 단축
청주시내 국도대체우회도로로 건설된 3차 우회도로가 김수녕양궁장교차로~국동교차로간 완공으로 23년 만에 전구간 완전 개통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14일 김수녕양궁장교차로에서 국동교차로까지 5.64㎞의 국도대체우회도로 왕복 4차로 구간이 오는 18일 낮 12시부터 개통된다고 밝혔다.
이 공사에는 1834억원을 투입, 지난 2017년부터 7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구간은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효촌리~상당구 오동동간 28.75㎞이다.
이로써 착공 23년 만에 3순환로 전구간 통행이 가능해져 모든 지역의 이동이 30~4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길이 41.84㎞로 청주 외곽을 한 바퀴 도는 3순환로는 청주시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2001년부터 구간별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 김수녕양궁장교차로∼국동교차로가 마지막 공사 구간이었다.
하지만 시는 국동교차로의 증평 방향 개통은 다소 연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도36호선 상리터널과 3순환로를 연결하는 공사가 추가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증평방향 이동은 국동교차로에서 1.1㎞ 떨어진 구성교차로를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민의 교통난 해소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증평방향 연결로 개통도 조속히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연우기자
nyw10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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