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남면 남모씨 0.42㏊ 공사에 매도 … 7년간 약 1758만원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지사장 정재우)가 202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의 제1호 수령자가 탄생했다.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은 고령농업인(만 65~79세)이 소유한 농지를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매도하는 경우 매월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원금액은 농지를 바로 매도할 경우 1㏊당 월 50만원(연600만원), 일정기간 농지를 임대한 후에 매도하는 조건부 임대의 경우에는 1㏊당 월 40만원(연480만원)이다.
음성지사에 따르면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 제1호 수령자는 원남면에 거주하는 남모씨(79)로, 남씨는 소유한 농지 0.42㏊를 공사에 매도해 지원약정을 체결하면서 4월부터 매월 약 20만9300원씩 7년간 약 1758만의 은퇴직불금을 지급 받게 됐다.
정재우 지사장은 “남모씨 외에 여모씨 등 2명의 농업인도 은퇴직불금을 신청해 놓는 등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에 대한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고령 농업인의 든든한 노후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5년 간 한시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보다 많은 고령 농업인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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