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인공관절 수술 지원 영동군 노인 의료복지 `호응'
백내장·인공관절 수술 지원 영동군 노인 의료복지 `호응'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4.03.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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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소득 150% 이하 65세 이상 115명 신청
대상포진 무료 접종·보청기 구입비 등도 추진

영동군이 지난해 부터 추진중인 백내장 및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115명(백내장 93명, 무릎인공관절 22명)이 수술비 지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49명(백내장 41명, 무릎인공관절 8명)이 수술을 마쳤다.

군은 노인들의 의료비 부담 경감과 건강한 노후를 위해 백내장은 한쪽 눈당 25만원씩 최대 50만원까지, 무릎인공관절 수술은 한 무릎당 120만원씩 최대 240만원까지 지원한다.

상촌면 최 모씨(74)는 “무릎인공관절 수술 전에는 통증이 너무 고통스러워 삶의 의욕도 없었는데 수술 후 통증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영동군에 주민등록을 둔 65세 이상 주민으로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이어야 한다.

급여부분 본인부담금에 해당하는 검사비·진료비·수술비 등이 지원된다.

군은 이밖에도 대상포진 무료접종, 보청기 구입비 지원 등을 추진하며 어르신 의료복지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경제적 이유로 백내장과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받지 못하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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