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율리마을 배경 동화책 안데르센상 도전
증평 율리마을 배경 동화책 안데르센상 도전
  • 심영선 기자
  • 승인 2024.02.22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금이 작가 `밤티마을 시리즈' 최종 후보 올라 … 4월 발표

 

아동문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안데르센상' 최종 후보에 증평읍 율리를 배경으로 한 `밤티마을 시리즈'의 이금이 작가(사진)가 후보군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가 지난달 발표한 올해의 글 부문 최종 후보(숏리스트) 6명에 이 작가도 포함됐다.

국내 작가가 글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4월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발표한다.

청주 출신인 이 작가의 `밤티마을 큰돌이네 집'은 출간 후 10만부 이상 팔린 창작동화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이 작가는 이어 `밤티마을 영미네 집'과 `밤티마을 봄이네 집'을 후속작으로 펴내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증평읍 율리를 배경으로 한 밤티마을 시리즈는 가족의 소중함과 배려에 대한 진솔하고 정감 있는 이야기를 내용을 담았다.

앞서 증평군립도서관은 지난 2015년 `밤티마을 큰돌이네 집'을 대표도서로 선정하고, 작가 초청 북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또 밤티마을은 올해 진천군의 대표 도서인 최태성 강사의 `일생일문'에 소개된 독서왕 김득신의 묘소가 있는 마을이다.

이재영 군수는 “이금이 작가의 안데르센상 최종 수상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증평 심영선기자

sys5335@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