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비행예방 선도 '앞장'
청소년 비행예방 선도 '앞장'
  • 이상덕 기자
  • 승인 2007.10.2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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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안교육센터 개소
법무부 청주대안교육센터(센터장 유병택)가 개청식을 갖고 개방형 청소년 비행 예방 전문교육 기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기존 옛 청주소년원과 미평중고등학교가 폐지되며 일부 기능은 대전 대덕소년원으로 넘어가고 비행청소년들을 범죄 초기부터 선도하는 개방형 교육은 청주대안교육센터에서 맡게 됐다.

앞으로 청주대안센터는 학교폭력 피해·가해자, 학교부적응자, 법원이 의뢰한 보호처분 결정전 청소년, 검찰이 의뢰한 기소결정전 대상자 등 청소년들의 범죄예방 교육을 담당한다. 또 인성교육, 체험교육, 법교육, 미술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약물증독자, 성범죄자, 인터넷 증독자, 교통범죄자 등이 등·하교를 하며 교육받을 수 있는 '유형·기관별 맞춤형 전문 교육'도 진행된다.

이에따라 보호처분과 기소처분 결정전 청소년들은 이번에 문을 연 대안교육센터에서 교육과 치료 등 1차 선도 과정을 거쳐 소년원 수용, 훈방 등 조치가 내려진다.

임충섭 청주대안교육센터 담당자는 "교육센터는 앞으로 20여명의 외래전문강사와 8명의 직원들이 청소년 비행예방 교육을 시행해 전문기관으로 새롭게 태어날 계획"이라며 "안산대안센터와 연계해 전문강사 초청 등으로 위기 청소년들을 초기에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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