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5일부터 한 주 동안 부산 해운대구의 신청사 건립공사 등 28건에 2347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고 4일 밝혔다.



조달청 주간입찰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집행예정인 28건 중 25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지역제한 입찰은 14건(414억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1건으로 이가운데 815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따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전체의 52%인 1229억원 가량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조달청은 보고 있다.



계약은 적격심사 24건(1416억원), 종합평가 1건(479억원), 종합심사 3건(452억원)으로 각 집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976억원, 부산시 560억원, 강원도 254억원, 그 밖의 지역이 557억원이다.



이번주 공사 중 해운대구 신청사 건립공사는 479억원을 들여 해운대구 재송동에 연면적 2만9354.09㎡ 규모로 의회(지상5층)·구청사(지하2층/지상8층)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낙찰자는 종합평가제를 통해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