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 남녀배구 첫 통산 1500 블로킹 `금자탑'
양효진 남녀배구 첫 통산 1500 블로킹 `금자탑'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3.12.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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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양효진(현대건설·사진)이 통산 1500 블로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남자부 선수들도 범접할 수 없는 대기록이다.

양효진 소속팀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정관장에 세트 스코어 3-2(17-25 20-25 29-27 25-21 15-11) 역전승을 거뒀다.

양효진은 이날 블로킹 3개 포함 18점을 뽑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블로킹을 19번 시도해 3점을 뽑은 것 외에 7개 유효 블로킹으로 반격을 이끌어냈다. 이로써 정규리그 통산 블로킹 득점 1502점으로 남녀부를 통틀어 처음으로 1500점을 넘겼다.

그는 통산 480경기에 출전해 7265번 블로킹을 시도해 1502번 득점을 뽑았다. 이는 남자부를 압도하는 기록이다. 남자부 역대 최다 블로킹 득점 기록은 신영석(한국전력)이 수립하고 있는 1186점이다.

세트당 평균 블로킹 득점도 0.817점에 이른다. 정대영(GS칼텍스)과 김세영(은퇴)이 0.6점대 세트당 평균 블로킹 득점을 올린 것을 고려하면 양효진의 블로킹 득점력은 독보적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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