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헤어질 결심, 내년시즌 끝 현역 은퇴
추신수 헤어질 결심, 내년시즌 끝 현역 은퇴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3.12.1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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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41·SSG 랜더스·사진)가 2024시즌까지만 뛰고,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다.

프로야구 SSG는 14일 “추신수가 2024년, 한 시즌을 더 뛰고서 은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구단을 통해 “비시즌 동안 가족과 함께 (은퇴와 현역 연장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럴 때마다 SSG와 팬분들의 응원, 무엇보다 후배 선수들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렸다”며 “그만큼 야구와 팀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고 느껴 구단과 진로를 함께 고민했다. 구단도 이숭용 신임 감독님도 나를 필요로 했고 내 의견을 존중해 주셨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KBO리그 최저인 3000만원에 2024시즌 연봉 계약을 하기로 했다.

SSG 구단은 “추신수가 팀 운영을 위해 배려했다. 최저 연봉에 계약해 매우 고맙다”며 “추신수의 배려로 구단은 운영의 폭을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추신수의 연봉은 17억원이었다. 내년 연봉은 무려 16억7천만원이 삭감된 3000만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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