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검거 도운 충주시청 직원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검거 도운 충주시청 직원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3.12.1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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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 직원이 시청 앞 광장에서 보이스피싱 범행 현장을 목격하고, 현금수거책 검거를 도운 사연이 알려져 화제.

10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8일 충주시 중앙탑면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앞 노상에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A씨(24)를 검거.

A씨의 검거 뒤에는 충주시청 기간제근로자 B씨(여)의 눈썰미가 한몫.

B씨는 지난 8일 오후 12시35분쯤 충주시청 의회동 앞 광장에서 피해자가 현금이 든 봉투를 꺼내 건네는 장면을 목격.

순간 보이스피싱을 의심한 B씨가 112에 신고하려했으나, 현금을 확인한 A씨는 벌써 택시를 타고 이동.

이에 B씨는 재빨리 택시 차량번호를 외워 경찰에 신고.

차량번호 조회를 통해 택시기사 연락처를 확보한 경찰은 택시기사와 통화를 통해 이동경로를 확인한 뒤 주요 목지점에 순찰차량을 배치, 범행발생 30분 만인 오후 1시5분쯤 A씨를 검거.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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