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흥덕경찰서는 18일 가출 후 생활비가 떨어지자 찜질방내에서 100만원권 수표를 훔친 A군(15)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8일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모 목욕탕에서 B씨(44)가 탈의실 열쇠를 놓고 잠을 자는 틈을 이용해, 100만원권 수표 2매를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훔친 수표를 금과 현금으로 교환하기 위해 범행 전 타인의 주민등록증을 훔쳐 소지하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 취객 주머니도 슬쩍…
청주흥덕경찰서는 18일 취객을 상대로 도와주는 척 접근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대학생 오모씨(여·20) 등 3명을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 등은 지난 7일 새벽 1시쯤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모 술집계단에서 술에 취해 졸고 있는 조모씨(40·서울시 마포구)에게 접근해 말을 걸어 부축하는 척하다 현금 2만원과 신용카드 3매를 훔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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