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문중 유품·기록물 공개
청주고인쇄박물관은 2일부터 내년 2월12일까지 근현대전시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인다호걸(人多豪傑), 청주의 명가' 특별전을 연다. 청주지역에 터를 잡고 살아오는 17개 문중이 조상 유품과 기록물을 시민에게 공개한다.
신숙주 초상과 신절분재기(고령 신씨), 천과방목 판목(밀양 박씨), 노비호패(은진 송씨), 을축갑회도(여흥 민씨), 윤관초상(하동 정씨) 등 120여점을 선보인다.
17개 문중이 청주에 입향하게 된 배경과 입향조(入鄕祖), 중심인물 등도 살펴볼 수 있다.
전시 제목인 `인다호걸(人多豪傑)'은 고려 태조가 청주를 지칭한 말로 `땅이 기름지고, 사람 중에 호걸이 많다'는 뜻이다.
/이형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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