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전통문화예술 정체성 확립”
“충청도 전통문화예술 정체성 확립”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3.10.3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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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팔괘기념사업회 창립 … 초대회장 국악인 서일도씨 선출

 

청주 출신 국악인 박팔괘(조선말기~일제강점기)의 예술혼을 기리는 `박팔괘기념사업회'가 30일 충북문화재단 대회의실에서 창립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립식에서 박팔괘기념사업회 초대회장에 국악인 서일도씨를 선출했다.

서일도 회장은 고려대학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일도와 아이들'이란 이름으로 JTBC `풍류대장' 프로그램 3라운드까지 진출해 충북의 국악을 알린 인물이다.

서 회장은 창립 인사를 통해 “청주 출신 박팔괘는 일제강점기 빅타음반에 가야금병창 `새타령', `백구타령' 등을 남겼으며, 중고제(충청도식) 국악의 시조로 알려졌다”며 “국악협회 등에서 박팔괘를 추모하는 행사를 개최해왔으나 박팔괘의 충청도 스타일 국악을 조명하는데 소홀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팔괘의 가야금산조, 병창, 판소리 등을 조직적으로 발굴, 계승, 선양해 충청도의 전통문화예술 정체성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연지민기자

annay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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