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사진)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에서 야구 대표팀을 지휘한다.
한국야구위원회는 18일 “다음달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되는 APBC 2023 대표팀 감독으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야구 대표팀을 대회 4연패로 이끈 류중일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류 감독은 25세 이하 및 입단 4년 차 이하 유망주 선수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대표팀을 이끌고 2010 광저우 대회부터 시작된 금메달의 영광을 이번 대회에서도 재현하며 4연패 위업을 이뤘다. 동시에 세대교체에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역대 아시안게임에 프로 선수가 참가한 이후 한국 야구 대표팀이 유망주 위주로 팀을 구성해 출전한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KBO는 이번 APBC 2023 역시 24세 이하 또는 입단 3년 차 이내 선수가 참가하는 대회로 아시안게임에 이은 연속성 측면에서도 류 감독의 선임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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