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판교면 현암·판교지구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한국국토정보공사 지적재조사 추진단과 ‘찾아가는 지적재조사 현장사무소’를 운영한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현장사무소는 ▲7일부터 8월 18일까지 판교면 판교전통시장 안 장날쉼터 ▲8월 21일부터 9월 1일까지는 판교2리 마을회관에서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군은 지적재조사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와 현장 상담을 통해 토지소유 분쟁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및 행정력 낭비를 감소시키고 재산권행사 제약 등의 군민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재조사사업 기간 내 경계협의가 이루어지는 필지 소유자에게는 면적증감이 발생하는 필지의 경우 조정금에 대한 양도소득세 대상 제외, 등기비용 및 일필지 현황측량비 등을 군에서 국비로 지원해 군민 자부담 비용이 크게 경감될 전망이다.
이온숙 민원지적과장은 “국토정보공사와 군이 협업을 통해 원활히 경계협의를 추진하여 재조사사업지구 토지소유자 대다수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토정보공사 대전충남세종지역본부 박종하 지적재조사추진단장은 “서천군이 추진하는 선진적인 현장사무소를 충남도 내 일선 시군에 전파하겠다”며 “앞으로도 경계협의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단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서천 오종진기자kumjin559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