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축대 붕괴·토사 유출 잇따라
폭우에 축대 붕괴·토사 유출 잇따라
  • 정윤채 기자
  • 승인 2023.06.2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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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평균 누적 강수량 79.7㎜ … 주민 긴급대피 소동도
충북 북부권에 장맛비가 쏟아진 26일 오후 8시20분쯤 충주시 지현동 주택가의 10m 높에 담벼락이 무너져 인근 주차 차량 2대가 파손됐다. /충북도 제공
충북 북부권에 장맛비가 쏟아진 26일 오후 8시20분쯤 충주시 지현동 주택가의 10m 높에 담벼락이 무너져 인근 주차 차량 2대가 파손됐다. /충북도 제공

 

지난 26일 밤부터 27일 오전까지 이어진 폭우로 충북지역 곳곳에서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부터 이틀간 도내 평균 누적강수량은 79.7㎜다.

시·군별로는 제천(137.6㎜), 음성(124.5㎜), 괴산(112㎜), 충주(99.4㎜), 청주(41.3㎜) 등의 강수량을 보였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도내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26일 밤 8시쯤 충주시의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공사현장에서 토사가 유출돼 추가 피해 예방 차원에서 주민 27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같은 시간 충주시 지현동에서는 축대가 붕괴돼 승용차 2대가 파손되기도 했다.

충북도청 관계자는 “호우 피해현황에 대한 추가조사를 실시해 신속한 안전조치와 복구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기상상황과 인명피해우려지역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윤채기자

chaezip12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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