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 증평署 신설 `각별한 관심'
윤희근 경찰청장 증평署 신설 `각별한 관심'
  • 정윤채 기자
  • 승인 2023.06.0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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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방문 건립 상황 점검
차질 없는 사업 진행 당부

 

윤희근 경찰청장은 1일 증평군을 찾아 증평경찰서 신설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김교태 충북지방경찰청장과 이재영 증평군수가 참석했다.

이날 윤 청장은 경찰서 신축 관련 브리핑을 받은 후 부지를 찾아 경찰서 건립 상황을 점검하고 차질없는 진행을 당부했다.

증평군은 충북도내 경찰서가 없는 유일한 기초자치단체다.

2003년 괴산군에서 독립한 지 20년이 지났음에도 지역에 경찰서가 없어 지난해 기준 괴산군의 인구수를 추월했지만 주민 치안은 괴산경찰서에 의존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증평군민들은 경찰서를 찾을 일이 생길 때마다 차로 2~30분이 소요되는 괴산까지 먼걸음을 해야 했다.

증평경찰서가 건립되면 주민들의 이같은 불편함은 물론 치안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경찰청은 총사업비 289억원을 투입, 2026년 준공 예정을 목표로 증평경찰서 신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립 위치는 증평읍 증천리 일대로 총면적 7281㎡(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현재 실시설계를 마치고 조달청으로부터 실시설계 적정성 검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검토가 끝나는대로 인가 서류가 군에 제출되면 늦어도 내년 초 첫 삽을 뜨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심영선·정윤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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