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대약사사 대웅전 방화용의자 추적
옥천 대약사사 대웅전 방화용의자 추적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0.0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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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밤 0시50분께 발생한 충북 옥천군 동이면 우산리 대약사사 대웅전 화재(뉴시스 1일 오전 10시19분 보도) 원인을 조사 중인 옥천경찰서와 영동소방서는 이 사찰에 기거했던 A스님을 유력한 방화용의자로 지목하고, 뒤를 쫓고 있다.

경찰은 A스님이 기거했던 방안에서 "마찰을 빚었던 주지스님께 미안하다. 극락왕생하겠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데다 경내에서 방화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시너통이 발견됐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A스님이 불에 탄 대웅전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을 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직원들과 함께 사체수습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또 경찰은 이날 오전 일찍부터 전경 10여명을 동원해 인근 지역을 수색했으나 A스님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

이 스님은 3년 전 대약사사로 옮겨왔으나 사찰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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