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허드슨·커스틴 던스트
아름다운 외모와 연기력으로 스크린을 채우는 할리우드의 젊은 여배우들이 카메라 뒤로 물러나 메가폰을 잡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케이트 허드슨(28·사진)과 히로인 커스틴 던스트(25·사진)가 단편영화 감독으로 데뷔한다.
두 사람의 감독 데뷔는 미국의 여성 패션지 '글래머'가 주관하는 '릴 모먼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릴 모먼츠'는 독자들이 잡지에 보낸 실화 가운데 영감을 줄 수 있는 이야기를 선정해 영화로 만드는 프로젝트다.
케이트 허드슨이 메가폰을 잡는 '커틀라스(Cutlass)'는 가족과 전통에 관한 이야기로 '드리머'에 함께 출연했던 커트 러셀과 다코타 패닝이 또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스파이더맨의 연인' 커스틴 던스트는 현대판 귀신 이야기를 소재로 한 '웰컴(Welcome)'을 연출한다.
젊은 두 여배우의 작품은 다음달 9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사회를 가진 뒤 같은 달 13일 미국서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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