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군 등은 지난달 25일 오후 9시께 천안시 원성동 공원에서 나이가 많은 자신에게 후배들이 건방지게 행동한다는 이유로 같은 학교 후배 K군(16) 등 3명을 불러내 땅바닥에 엎드리게 한 후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하고, 둔기로 차례로 50여대를 때려 전치 5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학교 후배들이 보는 앞에서 신체 부위를 흉기로 자해하는 등 공포감을 조성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학원폭력으로 인해 K군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병원에 입원 중인 K군의 부모를 설득해 피해 사실을 확인한 뒤 학교를 자퇴한 S군 등 3명을 검거,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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