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베트남 국회부의장 접견…"공급망·디지털 협력 강화"
한 총리, 베트남 국회부의장 접견…"공급망·디지털 협력 강화"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3.03.2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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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대 개발협력 파트너…더 확대할 것"
하이 "베트남 교민 위한 韓 지원에 감사"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응우옌 득 하이 베트남 국회부의장을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났다. 한 총리는 지난해 12월 한-베트남 정상회담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하이 부의장의 방한을 환영하며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양국의 관계를 강조했다. 한 총리는 "양국 관계가 더 심화, 발전될 수 있도록 양국이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하이 부의장은 "베트남 국회도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성공적인 발전과 한-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 총리는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만큼 그에 걸맞은 공급망, 디지털, 에너지, 방산 등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최대 개발협력 파트너인 베트남과의 개발협력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또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 여건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 금융기관의 베트남 추가 진출, 베트남 내 한국인에 대한 노동허가 발급 원활화, 현지 우리 기업 지원 등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베트남 측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이 부의장은 "베트남에서 활발한 투자활동을 하는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경제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베트남 내 한국 기업과 한국인들의 활동을 위한 여건 조성에 베트남 국회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에서 베트남 교민을 위한 한국의 지원과 교민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제도에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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