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충북 청주지역 노인과 가족 2500여명이 참여하는 추억의 가을운동회가 오는 30일 청주 주성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일곱번째를 맞는 이날 행사에서는 고적대 공연, 가족 장애물릴레이, 박터트리기, 댄스공연, 노인 스포츠댄스 공연, 계주,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경기를 통해 노인들에게 아득한 어린시절 추억을 되돌려 줄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 김상수 관장은 "최근 산업화 및 핵가족화로 인해 어르신들의 가족 내 위상과 역할 상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소외, 세대간 단절 등 노인에 대한 사회문제가 더욱 심각해져 가고 있다"며 "노인의 날(10월2일)을 맞아 어르신들의 위상을 새롭게 하고, 세대간 통합을 지향하며, 가족간 화합을 도모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