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히 기다려 준 운전자들 덕에 목숨 건진 유기견
차분히 기다려 준 운전자들 덕에 목숨 건진 유기견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3.02.1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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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들의 차분한 대응에 고속도로 한복판에 뛰어든 유기견이 무사히 사고위기를 벗어나 화제.

10일 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0지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분 옥천군 군북면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263㎞ 지점에서 유기견 1마리가 도로에 들어왔다는 신고가 접수.

출동한 경찰과 도로공사 영동지사 직원들은 차량으로 4개 차로를 통제하고, 저속주행을 하며 20여분 간 포획을 시도했지만 실패.

결국 4㎞가량 갓길과 중앙분리대를 오가던 유기견은 옥천나들목을 통해 고속도로를 무사히 탈출.

차량을 통제하는 동안 운전자들은 한 건의 민원도 제기하지 않고 유기견의 안전한 구출을 마음속으로 응원.

10지구대 관계자는 “구조하는 동안 운전자들이 차분히 기다려 준 덕분에 유기견이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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