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김복진미술상' 주인공은?
첫 `김복진미술상' 주인공은?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3.01.2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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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미술관 제정·공모 … 3월 수상자 선정


대청호 환경미술제 부활·4개 관 전시계획 발표
청주시립미술관이 제1회 김복진 미술상을 제정하고 첫 공모에 나선다. 또 대청호미술관에서는 `대청호 환경미술제'를 부활해 물과 환경을 담은 환경미술제로 청주예술을 확장한다.

청주시립미술관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술로 행복한 청주'를 비전으로 2023년 청주시립미술관 운영 방향과 전시 및 행사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제1회 김복진미술상'과 `대청호 환경미술제'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김복진미술상'은 한국 근대 조각의 개척자 김복진 선생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우리 지역 예술인을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미술관 측은 김복진미술상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모를 통해 추천받은 후보자의 실적을 심사위원회에서 평가해 3월에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 창작지원금(시상금) 2000만원이 수여되고, 12월에 수상전을 개최한다.

대청호미술관에서는 중단됐던 `대청호 환경미술제'를 부활해 2023년 새롭게 선보인다. 그동안 환경을 주제로 `대청호 환경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미술관 측은 올해 `대청호 환경미술제'로 명칭을 변경해 `물'을 주제로 대청호미술관 주변 야외에서 작가 7명의 조각과 설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 청주시립미술관 4개 관에서는 다채로운 전시가 열린다. 본관에서는 건축과 미술이 만나는 현대미술 특별전, 스마트미술관 미디어 아트 체험, 도슨트 양성, 미술 체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2월에는 현대미술 기획전으로 `2023 기증·소장품전'을 선보이고, 로컬 프로젝트 2023에선 사윤택, 권오상, 윤덕수 작가의 작품전을 전시한다. 또 원로작가전에는 `보리 작가 박영대' 화백의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대청호미술관은 `환경미술'을 주제로 다채로운 전시를 연다. 3월 소장품 기획전과 5월에는 대청호 환경미술제와 연계한 실내 기획전, `인간과 물의 관계와 연결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회화, 사진,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8월에는 공모 사업을 통해 선정된 3팀의 공모 선정전이 열리고, 10월에는 현대미술의 주요 이슈들을 다루는 기획전이 개최된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16기 입주작가들의 릴레이 개인전과 17기 입주작가들의 입주보고전시와 `작가와의 대화' 등이 추진되고, 오창전시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전시로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지민기자

annay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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