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 10년만에 첫발
중원대, 10년만에 첫발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7.09.1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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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재단, 본관 동 레미콘 28대분 기초 타설
지난 10여년간 괴산군과 설전을 벌이며 군민들의 불신을 자초했던 학교법인 대진교육재단이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 일원에 추진 중인 중원대학교(개명후 한국의료공과대학)건립 공사를 점차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대진교육재단 관계자들이 지난 6일 괴산군을 방문해 대학 건립에 따른 계획을 설명하고 본관 동(480평)에 대한 기초 타설(레미콘 28대분)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재단측은 지난 7일 공사 인력 100여명을 대학 건립공사 현장에 투입한데 이어 8일과 9일에도 100여명을 추가 투입했다고 밝혔다. 또 하루 레미콘 50대 분량을 공사 현장에 투입해 본관 동 골조공사를 3개월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한 공정표에 따르면 본관 동은 오는 2008년 1월, 강의동은 4월, 기숙사는 5월까지 각각 완료하고 도서관과 학생회관, 체육관도 6월까지 모두 완공한 후 한국의료공과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해 2009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입학 예정학과는 의료영상공학과, 의료기기공학과, 재활공학, 한방기기공학, 의료정보공학 등 1계열 5개학과이며, 1040명이 정원(입학정원 260명)이지만, 개교후 해마다 2∼3개 학과를 증과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사 진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정상 추진 여부를 판단하고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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