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장 제설' 중·고교 기말시험도 지연
`늑장 제설' 중·고교 기말시험도 지연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2.12.0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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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청주지역에 내린 1㎝ 안팎의 눈으로 교통 대란이 벌어지면서 청주시내 중·고등학교 10여곳에서 이날 예정됐던 시험을 한 시간이상 늦추는 등 소동을 빚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기말고사를 치르는 도내 학교는 중학교 8곳, 고등학교 14곳이다.

이 중 청주지역에서는 가덕중과 대성여중 등 중학교 2곳과 충북대사대부고 , 교원대부설고, 상당고, 청원고, 청주외고, 충북과학고, 흥덕고, 대성여상, 세광고 등 9개 고교가 시험을 치렀다.

학교 대부분은 기말시험을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도로에 쌓인 1㎝안팎의 눈으로 벌어진 교통정체로 학생 등교 지각사태가 속출하면서 대부분 10시를 넘겨 시험을 봤다.

청원고 관계자는 “출근길 차량 정체로 기말고사 시험시간을 1시간 20분 가량 늦췄다”며 “시험 시간을 미리 조정해 차질 없이 치렀다”고 말했다.

세광고 관계자는 “등굣길 시험 시간을 늦춰달라는 학생들의 요구가 많아 등교 시간을 10시로 늦췄다”며 “차량 정체로 기말고사 시험시간을 1시간가량 늦춘 건 보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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