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30대 여성, 차·가방 몽땅 뺏겨
출근길 30대 여성, 차·가방 몽땅 뺏겨
  • 이상덕 기자
  • 승인 2007.09.05 2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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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모아파트 지하주차장서 범행… 단서·목격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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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30대 여성이 지하 주차장에서 강도를 당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4일 오전 9시 40분쯤 신원을 알 수 없는 2인조 강도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모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출근하던 C씨(여·33)를 폭행한 후 승용차와 가방을 빼앗아 달아났다.

C씨는 이날 자신의 승용차에 타려다 뒷좌석을 열고 침입한 이들에게 폭행을 당한 후 탑승한 채 200m 가량 끌려가다 아파트 진입로에서 풀려났다.

경찰은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무인카메라에 녹화된 범행시간대 출입자들을 정밀분석 중이다. 경찰은 또 이들이 훔쳐 타고 달아난 파란색 그랜드카니발 차량을 쫓고 있다.

범행을 당한 C씨는 이들에게 심하게 맞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차량과 목격자를 찾고 용의자 인상착의를 확보에 주력하는 등 다각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로써는 어떠한 단서나 목격자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지하주차장 안쪽이 출근시간대 인적이 드물어 범행장소로 택한 것 같다"며 "피해자가 아파트 입구에 내동댕이 쳐진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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