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내국인 사망자 130명 장례…오늘 마무리
이태원 참사 내국인 사망자 130명 장례…오늘 마무리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11.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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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못치른 외국인 9명 중 6명은 이번주 송환
부상자 21명 병원서 입원 치료 중…176명 귀가



이태원 참사 사망자 중 우리 국민 사망자 전원에 대한 장례 절차가 6일 마무리됐다. 외국인 사망자 6명은 이번주에 본국으로 송환된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내국인 사망자 1명이 장례를 추가로 마쳤다.



이로써 참사 사망자 156명 중 내국인 사망자 130명 모두 장례를 마쳤다.



외국인 사망자 26명 중에선 17명의 장례가 완료됐다. 남은 9명 중 6명은 이번주 중에 본국으로 송환될 예정이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이태원 사고 중대본 브리핑에서 "외국인 사망자가 본국에 도착한 후에도 우리 공관원이 공항에서 영접하고 장례식에 참석해 위문하는 등 장례를 마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태원 사고 사상자는 사망 156명, 부상 197명 등 총 353명으로 집계돼 이날 오전 6시 기준과 같다. 중상자 33명, 경상자 164명이다.



입원 치료 중인 부상자 수가 전날(24명)보다 3명 줄어 현재 21명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176명은 치료를 마치고 귀가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참사 사상자에 대한 의료·장례 지원을 이어간다.



복지부는 중환자실 집중관리 필요성을 감안해 이날부터 중환자실 입원환자당 2명의 담당 공무원을 지정하기로 했다.



경상자에 대해서는 의료기관당 1명의 공무원을 배치하되, 담당 환자가 3명을 초과하는 경우 2명을 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가애도기간 종료 후에도 부상자 치료 및 유가족 상담 등 심리지원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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