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대산공단 악취와의 전쟁 선포
서산시 대산공단 악취와의 전쟁 선포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2.10.18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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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곳 일제조사… 배출허용기준 초과 적발 땐 행정처분 불사
서산시 관계자들이 대산공단에서 합동점검을 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서산시 관계자들이 대산공단에서 합동점검을 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서산시가 대산공단 악취배출업소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시는 공단에 입주한 총 87개 업체 중 악취배출업소 30여 곳을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적발 시 행정처분(개선명령)을 내린 뒤 개선이 되지 않으면 강력한 행정처분(영업정지 포함)도 불사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1일부터 7일까지 충남도, 충남보건환경연구원과 대산공단 악취배출사업장 12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했다.

포집한 악취를 분석한 결과 3개 업체가 악취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한 서산시 관할 업체 1개소를 대상으로 행정처분(개선명령)을 하고 환경부 인허가를 받은 통합허가사업장 2개소는 사후관리 및 행정처분 기관인 금강유역환경청에 통보했다.

박경환 환경생태과장은 “악취민원 발생 시 주말에도 시설 점검 및 악취포집을 실시하는 등 악취유발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하고 위반 업체는 행정처분 등 강력히 조치할 예정”이라며 “악취로 인한 대산공단 주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산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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