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운하 반대 공약 철회하라
경부운하 반대 공약 철회하라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9.0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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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회원들 달천강서 수중시위
환경운동연합 회원 70여명이 지난달 31일 충주시 가주동 단월교 인근 달천강에서 경부운하 건설에 반대하는 수중시위를 벌였다.

전국에서 모인 회원들은 "경부운하는 식수원을 파괴하고 백두대간을 두동강내는 반생태적 테러일 뿐만 아니라 총천연색 거짓말"이라고 규탄하면서 "이명박 대선후보가 경부운하 건설 공약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배수의 진을 치고 온몸으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NO 경부운하'라고 쓰인 대형 피켓을 들고 달천강으로 들어가 수중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충북환경련 염우 사무처장은 "경부운하는 백두대간을 파괴하는 테러"라면서 "경부운하를 저지하는 것이 한강과 낙동강 등 전국의 수많은 생태계와 먹는 물을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첫 현장액션으로 달천강을 선택한 것은 경부운하 건설 경로에서 달천강이 최대 난공사 지역인 소백산 등 백두대간으로 통하는 물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련은 이날 수중시위를 시작으로 경부운하 건설 예정 주요지점을 돌며 캠페인과 함께 수중시위를 지속적으로 벌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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