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우정' 美 평화봉사단원 홍성 은하면 방문
`다시 찾은 우정' 美 평화봉사단원 홍성 은하면 방문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2.09.28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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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은하면에 50여 년 만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지난 23일 미국평화봉사단(Peace Crops)의 일원으로 1968년부터 1970년도까지 홍성군 보건소에 배속되어 은하면에 근무한 부르스터 번스 보이드씨(77·Brewster Burnes Boyd·한국명 표철웅)와 캐럴 에일린 애즈버롬씨(여·76·Carol Eileen Asberom·한국명 배수진)가 재방문했다.

부르스터 번스 보이드씨는 “한국에 거주하면서 김범식씨(당시 8살·은하면 대천리) 집에서 하숙 생활했던 추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한국 음식, 김치, 막걸리… 김씨와 김씨 가족들은 늘 친절했고 같이 마을 어린이들과 은하초등학교에서 축구도 하고 기타도 쳤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김범식씨는 “표철웅! 부르스터! 당신 기억하지”라며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 자신을 기억해주는 것에 고맙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홍성 오세민기자

ccib-y@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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