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본격화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본격화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2.09.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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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서구·사업청 MOU 체결


2027년까지 전체 부서 완료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이 본격 추진된다.

대전시는 15일 방위사업청, 서구청과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서철모 서구청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방위사업청의 신속한 이전을 위한 신청사 건립, 1차 이전 등의 업무협조와 이주 직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방위사업청은 2023년 상반기에 지휘부를 포함한 일부 부서가 서구로 이전하고 정부대전청사 유휴부지에 청사를 신축해 2027년까지 전체 부서가 이전을 완료키로 했다.

서구청은 대전시와 함께 방위사업청의 대전 이전을 위한 입주, 직원 거주공간 정보 및 신청사 건립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과 이주 직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키로 했다.

협약기관들은 또 협약서에 규정한 협력분야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은 안산산업단지에 조성하는 방산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대전시가 국방산업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안정적인 생활 터전을 뒤로하고 대전 이전을 결정한 방위사업청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방위사업청이 성공적으로 대전에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06년에 개청된 방위사업청은 3본부, 107과 조직에 1600여명이 근무하며 지난 8월 31일 대전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정 고시됐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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