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인상되면서 충북지역의 대출이 감소하고 저축성 예금은 증가했다.
26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22년 5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충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1조1646억원 증가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8261억원 증가했다. 예금(+7925억원)의 경우 요구불 예금은 증가폭이 축소된 반면, 저축성 예금은 예적금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시장성수신(+336억원)은 금융채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등을 중심으로 3385억원 증가했다. 새마을금고(+1254억원), 신용협동조합(+995억원), 상호금융(+988억원) 모두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금융기관 여신은 3313억원 증가했다.
예금은행 여신은 534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1785억원)의 경우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대기업대출의 경우 전월과 비슷한 증가폭을 나타냈으나 중소기업대출은 운전자금 수요 증가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