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버스차고지 기숙사 방화 60대 입건 … 5명 부상
청주 버스차고지 기숙사 방화 60대 입건 … 5명 부상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2.07.18 2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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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버스차고지 기숙사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18일 현조건조물 방화치상 혐의로 이 회사 직원인 A씨(67)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43분쯤 청주시 서원구 미평동의 한 버스회사 차고지 내 기숙사 2층에 불을 지른 혐의다.

이 불로 내부 165㎡가 타고, A씨와 동료직원 B씨(53)가 양팔과 안면부에 2도 화상을 당해 병원 치료 중이다.

건물 안에 있던 3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B씨가 건물에 들어가 나오지 않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끝내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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